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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응답

자식이 죄를 지었을 때 부모가 숨겨줘도 부모는 왜 처벌을 받지 않는 것인가요?

by 보험 전문가2 2025.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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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자식이 죄를 지었을 때 부모가 숨겨줘도 부모는 왜 처벌을 받지 않는 것인가요?

 

 

 

 

응답

좋은 질문입니다.
형법적으로 자식이 죄를 지었을 때 부모가 숨겨주더라도 처벌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형법 제151조(범인은닉죄)의 예외조항 때문입니다.


⚖️ 1. 기본 개념: 범인도피죄 / 범인은닉죄

  • 형법 제151조에 따르면,
    범죄자를 숨겨주거나 도피시키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범인은닉죄” 또는 “범인도피죄”)

형법 제151조 제1항
“범인을 은닉하거나 도피하게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2. 그러나! 가족은 예외

형법 제151조 제2항
친족 또는 동거 가족이 그 범인을 은닉하거나 도피하게 한 때에는 처벌하지 아니한다.”

즉, 부모·자식·형제자매 등 친족
자기 가족을 감싸기 위해 숨겨주었을 경우에는 ‘형사처벌’하지 않습니다.


💡 왜 이런 예외를 두는가?

이건 형법이 인간적인 감정과 가족관계를 고려해서 예외를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 부모가 자식을 숨기고 싶은 건 인간적으로 자연스러운 감정
  • 법도 이런 감정적 충돌을 일정 부분 수용
  • 그래서 친족 간에는 '도덕적으로 비난은 받을 수 있어도', 형사처벌은 하지 않는 것

📌 단, 예외의 예외도 있습니다!

  • **친족이라도 ‘범행을 공모했거나 적극 가담’**했다면 → 공범으로 처벌 가능
  • 도피 행위가 고의적이고 계획적이며 중대한 범죄를 은닉한 경우 →
    검찰이 공범이나 방조범으로 기소할 수 있음

✅ 요약 정리

항목 내용

범인도피죄 범죄자를 숨겨주면 원칙적으로 범죄
예외 가족(친족)이 숨긴 경우는 처벌하지 않음 (형법 151조 2항)
이유 인간적·도덕적 정서, 가족 보호 본능 존중
주의 공범으로 적극 가담한 경우에는 예외 없이 처벌 가능

 

R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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